2025 소만장 小滿場
《소만의 일들》의 열흘 중 가장 활기찼던 순간을 꼽자면 단연 소만장이 열린 주말이었습니다. 남산 아래 맑고 선선한 바람이 불던 날, TWL은 24개 브랜드와 작가가 준비한 공예품과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종일 북적였어요.
춘우장과 만추장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TWL의 절기 장터이자, 녹사평 이전 후 처음 여는 마켓인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방문해주셨는데요! 오픈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과 설레는 표정들 속에서 춘우장과 만추장의 활기가 떠올라, 반가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작가의 신작과 TWL 한정 에디션, 새로운 쓰임을 기다리던 B 그레이드 작품까지.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보고 고르는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1층과 옥상의 푸드 마켓, 3층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어 소만의 계절을 맛으로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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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 일상 공예품 with 납청유기, 두레이어, 무화, 밝은공방, 벨집, 브라이트룸, 소사요×뷰로파피에, 오유글라스워크, 오자크래프트, 우븐온룸스, 전하람, 지승민의 공기, 피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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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 & 옥상 푸드 마켓 with 꿀건달, 로컬빌라베이글, 림보이양조, 매뉴팩트커피 , 메종조, 브루어리304 , 카리테, 케이크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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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 팝업 레스토랑 with 두오모, 보울델리앤이터리, 우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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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소만을 기약하며
평소보다 북적이던 발걸음과 오랜만에 마켓으로 변신한 TWL의 활기찬 풍경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작가와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물건들을 나누는 모습, 그리고 그 물건을 직접 고르고 들여다보며 마음을 담아가는 방문객들의 모습까지 TWL에서 펼쳐지는 소만의 풍경이 더없이 아름다웠습니다.💛
내년에도 소만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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