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정취를 담은 향기를 세심하게 즐길 수 있는 향 아이템을 선보이는 [Sound of Scent] 기획전.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백단나무, 귤피, 개암, 무화과 네 종류의 선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OIMU>의 <Incense Stick Family>입니다.

<OIMU>는 디자인 활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사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역할을 지향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오이뮤의 인센스 스틱은 오이뮤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에어 프로젝트로 탄생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향을 만들며 천연 향의 명맥을 유지해오던 전통 향방과 협업하여 오이뮤만의 감성을 담은 향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의례적인 용도로만 여겨지는 전통 선향의 단절된 생활 문화를 다시 알리고 좋은 향을 호흡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패키지에는 백단나무 꽃, 귤, 개암, 무화과 열매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이뮤 선향 패밀리 패키지는 잡지 고지(폐지)를 50% 이상 배합해 만든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오프셋 인쇄 및 핫 포일 스탬핑 후가공이 적용되었습니다.

내부는 선향이 고정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백단나무, 귤피, 개암 그리고 무화과향이 각 5개 씩 들어 있습니다. 반달 형태의 손잡이를 이용해 선향을 꺼내고, 사용 후 다시 패키지에 보관하실 경우 반달 손잡이를 접어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이뮤 선향은 느릅나무 껍질, 옥수수 전분, 녹나무 가루 및 송진 등을 반죽하여 만들어진 천연 향입니다. 장인의 손으로 정성스럽게 뽑아내 자연풍에 건조시킨 후 수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오이뮤 선향이 완성됩니다. 마시는 숨에 향이 섞이면 흐트러진 후각을 깨워 몸을 정화시키고 스트레스 쌓인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향을 피우기 전에는 인센스 스탠드나 버너 등, 향을 고정할 수 있는 스탠드를 준비합니다. (타지 않는 제품, 재가 묻어도 되는 제품을 사용해 주세요.) 향에 불을 붙여 잠시 기다렸다가 입으로 가볍게 불어준 뒤 준비한 인센스 홀더에 향을 꽂아주세요.

<향 특징>
백단나무 : 포근하면서도 묵직한 나무 향기
귤피 : 시트러스 계열 과일 껍질의 상큼한 향기
개암 : 견과류의 달콤함과 나무의 향이 블렌드 된 향기
무화과 : 무화과 나무와 나뭇잎, 열매가 블렌드 된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