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잡초와 사귀는 법》은 정원 생활의 골칫거리로 여겨지곤 하는 잡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성가신 존재가 아닌 황폐한 대지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동료로서 말이죠. ‘히치키 가든 서비스’를 운영하며 무농약, 무화학 비료로 친환경 정원을 가꿔온 저자의 생각과 정보를 쉽고 친근한 어투로 담은 오가닉 가드닝 안내서입니다. | |
첫 장을 펼치면 우리 주변의 잡초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눈에 익은 듯하지만 정작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없는 작은 식물들을 발견하셨나요? 주름조개풀, 닭의장풀, 큰방가지똥 등 미소가 스며나오는 잡초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
곤충에게 꿀과 잎을 내어주고, 안락한 쉼터가 되어주는 잡초야말로 정원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임을 깨달은 저자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오가닉 정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무작정 뽑는 대신 잡초의 특성과 살아가는 장소, 제초 방식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 |
다른 무엇보다 “좋아하는 잡초를 남긴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벌레가 갉아먹는 잎, 내가 원하지 않는 풀에 집착하는 대신 지금 그 자리에서 꿋꿋이 자라나는 잡초들과 우정을 쌓고 싶은 분들이라면 분명 즐거운 독서가 될 거예요. |
판형&페이지 | W152 × H195mm, 308쪽 | 저자 | 히키치 가든 서비스, 히키치 도시, 히치키 요시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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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양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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