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展을 맞이하여 즐겁고 신선한 책 육아와 음악놀이를 제안하는 〈CLAP〉이 추천하는 도서 〈Set B〉를 소개합니다. 동물을 입양해서 보내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세트로, 성숙한 책임과 이별에 관한 내용을 엄선했습니다.

〈개를 원합니다〉
키티 크라우더 지음, 이주희 옮김 , 논장
초일류 사립 학교에서 대놓고 무시를 당하던 밀리는 마침내 자기 개를 갖게됩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잡종인 강아지 프린스는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지요. 족보 밀리와 프린스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시큰둥이 고양이〉
소피 블랙올 지음, 김서정 옮김, 주니어RHK
가족을 조르고 졸라서 함께 살게 된 고양이가 하필이면 뭘 해도 시큰둥한 고양이에요. 이 고양이와 친해질 방법이 있을까요?

〈신발 신은 강아지〉
고상미 지음, 위즈덤하우스
강아지를 키우고 싶던 미니는 어느 날 신발 신은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사건을 겪으며 강아지를 잃은 주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지요. 유기 동물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잘 가, 안녕〉
김동수 지음, 보림
하나하나 꿰매고 엮은 듯한 글씨로 쓰여있는 제목 ‘잘 가, 안녕'은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동물들을 밤새 하나 하나 꿰매고 돌보아 주는 신비로운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잔인한 현실 속, 다정함과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강아지 천국〉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류장현 옮김, 책공장더불어
강아지가 누린 행복한 순간들을 모두 모아 천국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강아지 가족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입니다.

선물을 하시거나, 내용을 참고하기 쉽게 클랩 추천 도서 〈Special Book List〉를 함께 동봉해드립니다.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