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iko iihoshi porcelain〉의 최신 시리즈인 "ReIRABO(리이라보)" - 원과 사각형의 경계에 있는 오발 플레이트의 중간 사이즈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깊이도 있어 샐러드, 과일, 여러 간식거리를 소담히 담기에 좋고, 메인 디시를 콤팩트하게 담아내는 용도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가을에 새롭게 출시된 Warm Soil Brown 컬러. 이름처럼 땅의 온기를 머금은 포근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가을 겨울에 특히 어울립니다. ReIrabo 시리즈는 하나하나 고유한 색감도 아름답지만, 여러 컬러를 조합했을 때 흐름과 조화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차분하면서 깊은 브라운 컬러는 우드 플레이트나 바구니처럼 같은 계열의 자연 소재와도 잘 어우러져요.

컵과 함께 스프와 토스트, 샐러드와 에그 등의 조합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광과 무광의 중간에 있는 그윽한 색감과 모난 데 없이 단정한 형태. '매일 사용하는 동시에 평생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그릇'으로 아끼게 됩니다.

ReIrabo는 이라보(Irabo) 유약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도자기에 사용되었던 전통 유약인 이라보 유약은 특유의 소박한 질감이 멋스럽고 독특한 색조와 감촉을 보여주지만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작가의 작품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을 생활 식기에도 적용하자는 목표로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렇게 아름답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