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Style사의 RAISIN 시리즈 중 까베르네 글라스. 고도의 마우스 블로잉 방식으로 제작되며,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얇고 투명합니다. 클래식한 와인잔의 기품과 넉넉한 포용력, 아름다운 곡선이 돋보입니다.

‘포도’를 뜻하는 이름과 같이 RAISIN은 종류별로 세분화된 와인 글라스 시리즈입니다. 와인은 서양의 술이고 대부분의 고급 와인 글라스는 서양 브랜드이다보니 그들의 테이블 문화, 그리고 휴먼 스케일에 따라 생산됩니다. 풀사이즈 와인 글라스가 좋은 한데 사용하거나 보관할 때 조금은 부담스럽단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 동양의 스케일과 식문화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공들여 탄생한 것이 RAISIN 시리즈입니다. 그 섬세한 스케일 차이가 주는 편안하고 우아한 매력을 꼭 느껴 보시길!

왼쪽부터 RAISIN 시리즈의 샤도네 - 피노 누아 - 까베르네 글라스 입니다. 각각 320ml, 440ml, 660ml 의 용량. 전체적으로 향을 충실히 담아내는 튤립 형태의 보울과 가늘고 섬세한 스템이 멋진 대비를 이루는 형태입니다. 까베르네 글라스는 가장 넉넉한 용량으로, 다양한 와인의 풍부하고 복합적인 향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각 제품은 도쿄 시내에 위치한 유리 공방에서 몰드 블로잉으로 제작됩니다. 고온에서 녹인 유리를 관 끝에 사탕처럼 얹고 금형 안에 입으로 불어 넣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유리의 양과 부는 힘의 미묘한 가감이 성형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균일한 것을 만들려면 장인의 경험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숙련된 기술과 감성에 의해, 얇고, 균일하고, 섬세함 속에 강도를 갖춘 글라스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