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기품 있는 생활양식, 한국의 색이 담긴 생활용품을 제안하는 〈호호당〉의 〈2023 토끼띠 배냇저고리 세트 - 면〉을 소개합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 자수가 놓여있는 면 소재의 배냇저고리, 모자, 손싸개, 속싸개, 턱받이, 버선으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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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입히는 옷입니다. 전통적으로 배내옷은 깨끗한 흰색 천으로 만들어 입혔고, 저고리를 여미는 끈은 아이가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무명실을 꼬아 길게 달아주었습니다. 아이의 첫 옷인 배냇저고리는 귀히 여겨 잘 간직해두곤 했어요. 배냇저고리 소매 부분 접힌 곳을 뒤집어주면 손싸개를 한 것처럼 씌워줄 수 있습니다. 배냇저고리 한 켠에는 토끼풀을 화관으로 엮어 쓴 천진한 표정의 토끼 두 마리가 수 놓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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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싸개 손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 나지 않도록 손을 감싸 주는 손싸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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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신생아 때는 딸꾹질을 많이 합니다. 이때 모자를 씌워주면 금세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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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이 생후부터 약 18개월까지 아기는 침을 많이 흘려 턱받이를 채워줍니다. 똑딱이로 쉽게 채우고 벗겨줄 수 있고, 뒷면에는 수건 재질로 마감하여 살에 닿아도 부드럽습니다. 침뿐만 아니라 땀, 물 흡수도 잘 된답니다. 턱받이에는 풍성한 토끼풀 사이에서 토끼풀을 오물오물 먹고 있는 토끼가 수 놓아져 있습니다. 냠냠 맛있고 기특하게 먹는 아이와 꼭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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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싸개 열 달 동안이나 엄마의 좁은 자궁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성장해 온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하루 아침에 바뀐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때 속싸개로 아기를 잘 감싸주면 엄마 뱃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껴 낯선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속싸개에는 호박꽃을 모자처럼 눌러 쓴 개구쟁이 토끼 친구들과 귀여운 벌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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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 호호당의 아기 버선은 순면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어 양말처럼 부드럽게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린 아기의 옷에는 실을 이용하여 여미는 방식을 쓰곤 했는데
이는 실처럼 오래 살라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토끼 자수 아기 버선에 달린 무명실 여밈끈에도 역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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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출생 시간, 몸무게 등을 기록할 수 있는 토끼풀(네잎클로버) 카드를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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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저고리는 아이의 첫 옷이면서, 오래오래 간직하여 물려주는 특별한 옷이기도 합니다. 단정한 오동나무 목함에 담겨 정성 어린 선물로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