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작가가 직접 손으로 만드는 패브릭웨어 브랜드 〈수상한 재봉틀〉의 차살림, 〈두칸 차시집 2종〉입니다. 가운데 재봉선을 두어 차시와 차집게 등의 차도구 2개를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추럴과 먹색의 2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단아한 색감의 원단 위로 수놓아진 촘촘한 누빔이 멋스러워요. 누비원단 특유의 도톰하면서도 힘있는 소재감이 나무 소재의 차도구를 안전하게 보관해줍니다.

사이드는 도구를 넣고 빼기 쉽도록 트임을 주었으며 내부에 안감을 더했습니다. 꼼꼼한 만듦새로 단정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트임에 초록 색실 매듭으로 포인트를 준 디테일도 눈여겨봐 주세요.

동일 시리즈의 티매트와 차시집, 다관용 골무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차를 마시고 정돈하는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지은 패브릭 차살림은 찻자리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김영랑 작가는 리넨, 면, 누비 원단의 독특하고 고운 색감을 찾아내어 간결한 모양새에 담아 물건을 만듭니다. 만듦새에서 매일매일 시간과 마음을 들이는 만든이의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