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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과 이야기를 지닌 금속 공예를 선보이는 윤여동 작가의 〈알루미늄 집게〉를 소개합니다. 망치로 두드려 고유의 질감을 내어 표면을 장식하고, 적동 리벳으로 마감한 서버입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작가 고유의 디자인과 질감의 변주, 견고한 금속 소재임에도 부드러운 실루엣이 돋보입니다. 알루미늄 특유의 가벼운 무게로 사용감 또한 훌륭하고요.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니기에 시선을 사로잡아 오브제처럼 활용하기 좋으며, 클래식한 백자와 강렬한 색감의 테이블웨어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적동 리벳의 디테일, 핸들 측면에 음각으로 새겨진 작가의 서명도 눈여겨 보아주세요.

리벳으로 고정시킨 형태이기 때문에 탄성이 적은 반면, 약간의 힘으로 간격을 조절하여 적당한 텐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함께 소개하는 두 가지 사이즈 중 S 사이즈는 작은 다과나 콤팩트한 바스켓의 얼음 조각을 집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L 사이즈는 약 20cm 길이로 샐러드 서버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사이즈입니다.

윤여동
프랑스 생테티엔 아트&디자인 대학교 ESADSE에서 오브제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예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는 정중동 靜中動의 자세를 기반으로 일용품과 오브제 사이를 오가는 금속공예 작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광 금속 소재 특성상 불규칙적으로 검은 얼룩과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이는 제품 및 제작 과정상의 특성으로 불량으로 인한 교환이나 반품의 사유가 되지 않으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