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 프레스 인쇄 기반의 작업을 선보이는 브랜드 〈toolpress〉의 〈한지 부채 - Fickled Sun〉를 소개합니다. 따사로운 태양, 온화한 달, 바람이 부는 풍경을 담은 한지를 남원의 최수봉 장인의 부채에 담았습니다. 천천히 부채질을 해도 시원한 바람이 전해져, 잠든 아이에게 살며시 바람을 부쳐주고 싶은 순간에 잘 어울립니다.

남원최수봉부채공예연구회에서 직접 대나무를 칼로 갈라 부챗살을 만들고, 〈toolpress〉의 한지를 정성스레 입힌 후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빗살선과 주걱선이 아름다운 전통 부채와, 모던한 패턴과 선명한 컬러로 태어난 한지의 어울림을 즐기실 수 있는 부채입니다.

손잡이 바닥면에는 '남원 최수봉' 낙관이 찍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하단의 종이 끈을 이용해 벽에 걸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 보세요.

모든 부채는 정성스럽게 개별 포장됩니다. 무더운 날씨에 마음을 담아 건네는 소중한 안부 인사로 추천드립니다.

부채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가공을 거치지 않고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손잡이 나무의 결, 색상, 모양은 제품마다 모두 다르며, 제작 과정에서 미세한 갈라짐, 들뜸, 한지에 풀이 입혀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여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부채는 제품마다 패턴 디테일이 모두 다르며, 랜덤으로 발송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