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바구니 | 유연한 사물들

One & Only
미수아바흐브와 제주 정동벌립 장인이 협업 작업은 단 한 점씩만 제작된 수공예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품절 후 재입고가 예정되어 있지 않아 소장 가치가 높은 초경공예품으로 권해드립니다.

니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MISU A BARBE〉의 〈정동벌립 모자〉를 소개합니다.

정동벌립은 제주에서 정동이라 불리는 댕댕이 덩굴로 엮어 만든 전통 모자입니다. 미수아바흐브는 장인이 완성한 정동벌립에 니트 작업을 더해 산뜻한 매력을 지닌 모자를 완성했습니다. 코바늘과 대바늘을 사용해 챙 부분을 짜 장식하고, 라피아를 한줄 한줄 엮어낸 이음새를 그대로 드러내 자연스러운 소재감을 표현했습니다. 거칠지만 편안하고 독특한 멋을 즐길 수 있는 모자이자, 소장 가치 높은 오브제로 권해드립니다.

유의 사항 및 관리 방법

- 습기에 약한 소재이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 천연 소재 특성상 오염이 생겼을 때는 마른 천이나 중성세제를 소량 묻힌 물수건으로 오염 부위만 가볍게 두드려 닦고, 곧바로 마른 천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 챙이 구겨졌을 때는 스팀을 멀리서 살짝 쐬어주면서 손으로 모양을 다듬으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