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바구니 | 유연한 사물들
강문실 × MISU A BARBE
짚풀공예가 강문실 작가의 바구니에, 니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MISU A BARBE〉의 니팅을 더한 〈제주 신서란 바구니 M〉을 소개합니다.
신서란은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풀로, 과거에는 돌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 드문 식물입니다. 채취한 뒤 그늘에서 말리고, 두드려 섬유질을 고르게 쪼갠 다음 새끼줄을 꼬아 바구니를 엮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완성된 바구니에 미수아바흐브의 컬러 니트 작업을 더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실을 사용해 코바늘 기법으로 짠 끈을 직조하듯 엮어 바구니의 겉면을 장식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 짚풀공예와 현대 니트가 만난 바구니. 실용적인 가방이자, 시대와 재료를 잇는 소장 가치 높은 아트 피스로 권해드립니다.
One & Only 강문실 작가와 미수아바흐브의 협업 작업은 단 한 점씩만 제작된 수공예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품절 후 재입고가 예정되어 있지 않아 소장 가치가 높은 초경공예품으로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