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바구니 | 유연한 사물들 천연 수세미(루파)를 해체하고 엮어 새로운 쓰임과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김예지 작가의 밥상 덮개를 소개합니다. 주방이나 욕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천연 수세미(루파)를 패브릭처럼 다루어 돔 형태의 밥상 덮개로 완성했습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볼륨과 두께, 크기를 지닌 수세미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고, 성글어보여도 질깁니다. 검정 실로 일정한 간격으로 스티치를 더해 구조를 단정히 잡았고, 세모꼴의 여러 면을 꼭지점에서 모아 돔을 이루었습니다. 성글어보이는 질감 사이로 드러나는 색실, 천연 염색으로 더한 패턴은 우아하면서도 담백한 멋을 전합니다.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수세미 소재 덕분에 음식 위를 가볍게 덮어 먼지나 이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간식을 챙길 때에도 실용적이며, 우아하고 담백한 디자인은 그동안 선택지가 적었던 밥상 덮개에 새로운 대안을 더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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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김예지 작가는 천연 수세미(루파)를 해체하고 다시 엮으며, 일상의 재료가 가진 조형적 잠재력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칠면서도 유연한 수세미를 패브릭처럼 다루어, 새로운 공예적 형태로 확장해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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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 사항
- 천연 소재 특성상 색상 차이, 갈라짐, 작은 흠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얼룩이 묻을 경우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은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 주세요. - 물에 약하지는 않으나 장시간 과도한 수분에 노출되면 형태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탁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세탁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표면이 고르지 않아 섬세한 소재와 마찰 시 걸리거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보관·사용 시 주의해 주세요. -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변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감과 질감이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천연 소재의 자연스러운 특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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