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패턴이 돋보이는 보울
일본 다이쇼 시대의 낭만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Hirota Glass〉의 〈Taisho Roman TOWA Bowl〉입니다. 둥근 실루엣의 아담한 보울로, 유리 특유의 투명함이 음식의 색감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샐러드나 시리얼, 과일 디저트 등 두루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로, 차가운 요거트를 담거나 아침의 샐러드 볼로 사용하면 유백의 패턴 사이로 빛이 번져 식탁이 한결 산뜻해집니다.
Taisho Roman은 서양 문화가 급격히 들어오며 동서양의 감각이 공존하던 시기의 미감을 바탕으로, 사라졌던 전통 기법을 복각해 완성한 시리즈입니다. 식탁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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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미감을 담은 글라스 표면의 백색 문양은 단순한 프린트가 아닌 ‘아부리다시’ 기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숙련된 장인이 유리 안에 특수한 원료를 넣고 급격한 온도차를 주어 발색시키는 금형 기법으로, 빛에 따라 번지듯 드러나는 무늬가 참 매력적이에요.
변치 않는 아름다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을 담고자 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TOWA(영원) 시리즈로, 견고한 오동나무 상자에 포장되어 선물로도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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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ta Glass 히로타 글라스는 1899년 도쿄에서 시작한,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유리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기술과 일본의 섬세한 미의식을 결합해 독자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켰으며, 전통 기법을 이어 현대 생활과 어우러지는 유리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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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제작 기법 특성상 흰색 패턴의 농담이 일정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끊기거나 뭉쳐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제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 전자레인지, 오븐, 직화, 식기세척기 사용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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