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서정을 담은 철채 그림 잔 자연의 이야기를 섬세히 담은 차 도구와 기물을 만드는 〈전하람〉 작가의 〈철채 그림 잔〉 8종을 소개합니다.
분청의 전통 기법인 철채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이야기가 담긴 찻잔입니다. 철채는 철분이 포함된 안료를 도자기 표면에 붓으로 칠해 장식하는 기법으로,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구우면 어두운 흑갈색으로 발현되어 특유의 깊이 있는 색감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깊은 밤 속 조용히 빛나는 별처럼 잔마다 다른 표정을 지니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만수 시 약 80ml 용량으로, 차나 술을 마시는 잔으로 혹은 작은 견과류나 장신구를 담아두는 그릇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각기 다른 그림의 여러 잔을 함께 두어 한층 풍성한 찻자리를 연출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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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노트
작은 휴식 "나른히 앉아 잔에 담긴 향기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잔 속에서 오늘 하루의 작은 휴식을 발견해요."
오후 산책 "늦은 오후, 한 마리의 오리가 수풀 사이를 거닙니다. 목적지가 없는 산책길을 걷는 것은 우리에게 배부른 마음을 가지게 해요."
꽃 속으로 헤엄 "물고기는 문득 아름다운 순간을 떠올립니다. 두둥실 떠다니는 꽃들 속을 헤엄치는 듯 행복해져요."
하늘과 물고기와 별 "춥고 어두운 곳에 살던 물고기가 따뜻한 남쪽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직 밤이지만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하기에 무섭지 않아요."
파초와 학 "싱그러운 파초잎 사이를 두 마리의 학이 숨바꼭질하듯 날고 있습니다. 서로를 찾는 듯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비행합니다."
들풀과 새 "햇살 따뜻한 아침, 작업실 마당에 작은 새가 찾아왔어요. 괴석 귀퉁이의 들풀이 예쁜지 총총 거닐며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모란이 만개한 날 "모란이 만개한 날, 어디선가 꿀벌이 찾아왔어요!"
구름을 타고 "한 마리의 거북이가 신나는 여행을 떠납니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구름들 덕분에 여행길은 한층 포근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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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으로 한 점씩 제작되어, 그림의 위치나 크기, 색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각 제품이 지닌 고유한 표정으로 여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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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람
전통 분청의 분장기법과 철채기법으로 자연이 들려주는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 속 생명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작업으로 표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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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 사항 - 수작업 특성상, 같은 제품이라도 그릇마다 문양과 유약 색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도자기 표면에 나타나는 작은 검은 점들은 점토 속 철분이 소성 중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흙 속 돌기로 인해 표면이 튀어나온 부분, 유약이 덜 발린 곳, 문양 위에 발린 유약은 모두 제품 불량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무광 도자기의 특성상 색이 짙은 음식, 립스틱 등이 닿으면 표면이 변색되거나 향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 무광 도자기 특성상 금속 기물과 함께 사용 시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도자기 특성상 제품마다 ±10mm 내외의 사이즈 오차가 있으며 이는 교환 및 환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관리 방법 -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주세요. - 식기 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가스레인지 사용은 불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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