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1700년대 초반 약재 사업을 시작으로, 1700년도 후반에 향 원료 전문점으로 전향한 〈 야마다마츠 향목점 〉의 〈Rakuen Incense Coil Series〉입니다.시리즈 이름인 'Rakuen'은 교토 황궁의 저택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이 시리즈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향기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헤이안 시대의 향기를 현대적으로 어레인지한 Fujitsubo,백단을 중심으로 천연 향료를 혼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향이 돋보이는 Seiryo의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입니다.

<야마다마츠 향목점>이 다른 향 브랜드와 차별화 된 점은, 약재와 향의 원료 전문점이 시작이었기 때문에 향의 원료에 대한 이해가 깊고 보유하고 있는 향의 수량과 다양성이 독보적이라는 점인데요. 향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청량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세이료>. 그냥 맡았을 때보다 직접 태워봤을 때 훨씬 은은하며 시원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나서 여름에 특히 어울리는 향이에요. 오른쪽의 <후지츠보>는 <겐지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딴 제품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세이료>는 백단향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백단향 특유의 방충 효과도 보실 수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10개의 권향(捲香)이 들어있고 맨 아래 향을 올려둘 수 있는 Incense Stand가 들어있습니다. <권향>은 가루로 만든 향료를 반죽하여 가늘고 길게 만든 선향을 다시 코일 형태로 둥글게 말아놓은 향의 종류로, 선향보다 연소 시간이 길어 여러 번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향을 피우기 전에는 인센스 스탠드와 재를 받아낼 트레이를 준비합니다. (타지 않는 제품, 재가 묻어도 되는 제품을 사용해 주세요)

향에 불을 붙여 잠시 기다렸다가 입으로 가볍게 불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된 후, 준비한 인센스 스탠드에 향을 올려줍니다.

두 제품 모두 아름다운 패키지와 섬세한 향기로 좋은 선물이 되어줍니다.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