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재료인 옻칠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공예품을 만드는 〈오트오트〉의 〈2단 옻칠합〉 입니다. 각 개성이 돋보이는 두 가지 색상으로 소개합니다.

‘옻칠합’은 나뭇결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공예품입니다. 무늬목 위에 안료를 섞은 정제 옻칠을 바르고 닦아내는 과정을 반복하여 얇지만 단단하게 발린 색 옻칠 위로 나무 무늬가 비쳐 보입니다.

옻칠의 따뜻한 색감과 은은한 광택, 나무의 부드러운 촉감이 어우러진 합으로 단정하면서도 모던한 형태가 돋보입니다. 각각 다른 컬러인 2개의 바디와 덮개의 어우러짐이 독특하며, 옻칠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 일상의 테이블에 편안하게 녹아듭니다.

귀중한 음식을 담아 대접할 때, 음식을 이동하는 용도가 아닌 하나의 특별한 플레이트처럼 활용하여 상차림을 구성해 보세요. 두 가지 색상의 모델을 섞어 3단으로 구성하거나 마음에 드는 컬러를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소개하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옻칠반을 함께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단차로 식탁에 적당한 긴장감과 풍성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오트오트〉는 옻칠(Ottchil)의 영문표기인 ‘Ott’를 반복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김나연, 김아람 두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공예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