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다도의 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수회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티 보드를 소개하는 〈ＤＥＥＴＥ〉의 〈Dan Tea Board XL - Black〉를 소개합니다.

탄화 물푸레나무만의 깊고 그윽한 색감, 특유의 결이 멋스러우며 어느 각도에도 바라보아도 조형미가 느껴지는 차판으로, 가장 큰 사이즈인 XL 사이즈는 한정 수량, 예약 주문으로만 선보입니다.

✔ 제품 특장점
- 티클래스나 4인 이상의 다회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큰 사이즈
- 배수판에 연결할 수 있는 퇴수 호스(Tubing Line) 및 마개 포함 구성
- 마개를 활용한 휴대용으로 사용시 약 300ml 퇴수 가능
- 퇴수호스 연결 시 하단에 별도 퇴수통을 놓고 고정식으로 사용 가능

✔ 예약 주문 및 배송 기간
- 1차 주문 기간 : 4월 26일(금) - 5월 17일(금)
- 배송 예정일 : 6월 17일부터 순차 배송

차판은 원목의 질감과 소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통판을 깎아 형태를 만든 뒤 표면을 다듬고, 정성스레 옻칠 마감하여 완성합니다. 살대 부분의 정교한 디테일도 무척 아름다워요.

넓은 상판을 갖추어 다관, 개완, 찻잔, 차시, 다하 등 다양한 기물을 올려두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조형적인 호승과 함께하여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차판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넓은 상판이 트레이 역할을 해주기에 차 외에 다른 음용품을 두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정목(正木)만을 사용하여 변형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하단은 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하여 건축적인 공간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할 때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주변 습도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원목 소재의 경우 최대 3mm 정도의 팽창을 발생할 수 있기에, 장마철 및 사용 중 물과의 접촉 상황을 고려해 각 구성품은 넉넉한 간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구성품인 퇴수 호스(Tubing Line)은 배수판 측면의 금속 연결부를 통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사용 후에는 상단의 살대 부분과 플레이트를 쉽게 분리한 뒤 찻물을 비워내 주세요. 옻칠 마감으로 발수성이 뛰어납니다.

바닥에 닿는 부분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디테일도 눈여겨 보아주세요. 뒷면 바닥에는 브랜드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차판은 소창 소재의 커버와 전용 박스로 정성스레 포장하여 배송됩니다. 차판의 특성과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여 주세요.

ＤＥＥＴＥ 디태
섬세한 태도와 모양 㑷, 디태
Detailed Attitudes and Shapes
디태는 아름다움을 위한 섬세한 태도와 그에 따른 형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심플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며, 원목의 질감을 잘 느낄 수 있는 차도구와 소품, 가구들을 주로 만듭니다.

“차판을 만드는 과정은 차를 준비하는 과정과도 닮아있습니다. 알맞은 다기들을 골라 정갈한 자리에 내듯, 곧은 나무들을 골라 너른 판을 만듭니다. 그리고 예리한 칼날로 각을 잡고 거친 사포부터 부드러운 사포까지 사용하여 표면을 정돈합니다.

찻잎을 덖고 말리고 펴내어 알맞게 건조하는 것과 같이 여러번 반복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무언가 수양하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정갈한 모양새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다도의 마음과 닿아있는 듯 여겨집니다.”

수공예품으로 제품마다 미세하게 형태의 차이가 있으며 목재의 부분에 따라 고유한 무늬를 지닙니다. 각각의 기물이 지닌 고유한 표정으로 여겨주세요. 또한 소재 특성과 제작 과정 상 미세한 스크래치와 패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