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tyle사의 백색자기(White Porcelain)시리즈 중 꽃잎의 붉은 테가 매력적인 카츠토시 미즈노 작가의 Red Rim 시리즈. 전통 도자기의 형태에 기초한 4개 아이템 중, 둥근 육각형 모양의 Wood Dish 입니다. 무엇보다 Red Rim 시리즈는 저희가 Time&Style 도자기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제품. 고전적인 기품을 보면 '이것은 생활에 사용하는 물건인 동시에 작품이다' 싶고, '소중히 사용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절로 듭니다.

Red Rim이라는 이름은 제품 테두리에 철 성분의 유약처리를 한 독특한 디자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천연 유약이 불규칙한 발색으로 나타나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표정을 지닌 레드림, 붉은 잿빛의 테두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자기토는 단정하고 온화한 백색을 표현하기 위해 도베 지역의 흙을 사용하였습니다.

꽃잎이 벌어지듯 중심부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살짝 펼쳐지는 모양. 놀랄 만큼 얇은 두께로 잎의 결을 또렷히 살려냈기 때문에 음식을 담는 안쪽은 물론, 측면의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한 송이 꽃을 보듯 섬세한 윤곽을 살린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얇은 도자기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음식 자체의 질감을 살려주어, 별다른 데코레이션 없이도 멋진 플레이팅이 가능합니다.

약 13센티 정도의 지름으로 매일 식탁에 올리는 기본 찬거리부터 디저트까지 두루 담기 좋은 사이즈의 접시입니다.

같은 시리즈로 상차림을 하셔도 좋고 클래식한 화이트 식기나 유기 그릇과도 멋스럽게 어우러집니다.